강북구,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대상 무더위 안전숙소 운영
등록 : 2024-06-21 08:24 수정 : 2024-06-21 15:36
강북구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 ‘어르신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어르신 무더위 안전숙소’는 폭염특보(주의보, 경보) 발효 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지낼 수 있는 숙소다. 구는 올해 숙박업소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어르신들이 1인당 최대 6일까지 무료로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강북구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어르신으로, 가정 내 에어컨 등 냉방시설 미비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우선 지원한다. 구는 24일(월)까지 동 주민센터로부터 이용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원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들은 폭염특보 발령 시 구에서 배부한 이용권 지참 후 안전숙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폭염특보 발령 시 안전숙소 이용 대상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5월부터 오는 9월 말일까지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89곳에서 어르신 무더위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강북구청 전경. 강북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