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랑천 산책로에 맨발 황톳길 조성

등록 : 2024-06-27 05:51 수정 : 2024-06-27 16:53
광진구가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중랑천 산책로(장평교~군자교)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중랑천 맨발 황톳길은 2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폭 2미터, 길이 163미터이며 건식으로 조성했다. 또 별도로 일부 구간에 체험형으로 습식 황톳길(9m)과 동그란 알갱이로 지압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는 황토볼 지압길(7m)도 설치했다. 세족장과 신발보관함을 두 곳씩 만들어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황톳길 주변에 상록수, 낙엽수, 벚나무 등 60여주를 정비했으며 수국 등 키 작은나무 10종을 심었다.

광진구청 제공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아차산맨발길, 정원맨발길, 구의공원 맨발길에 이어 4번째로 이번 황톳길을 조성했다. 중랑천 황톳길이 중곡동 지역의 새로운 휴게, 치유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어우러져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