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에 자치구들이 물놀이 시설을 잇달아 개장하고 있다. 광진구는 ‘중랑천 물놀이장’을 개장해 8월18일까지 운영한다. 중랑천 물놀이장(중곡동 485-7)은 1685㎡ 규모로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안개터널, 바닥분수 등 30개의 시설을 갖췄다. 이용자 편의를 높일 샤워장과 탈의실, 몽골텐트, 휴게 의자, 음수대 등 여러 부대 시설도 마련했다.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하며, 냉장고에서 얼음 생수도 꺼내 먹을 수 있다.
중랑천 물놀이장은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정오부터 1시간은 점심시간이고, 매시 45분부터 15분간 휴식 시간이 있다. 정기휴무일인 월요일과 비 오는 날 이용이 제한된다. 구에서는 다양한 야외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다음달 1일 구의공원 물놀이장이 개장되며, 19일부터는 어린이대공원 등 3곳에서 ‘이동형 물놀이장’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중랑구는 다음달 2일 ‘서울중랑워터파크’를 개장한다. 장안교 상류 중랑천 둔치에 있는 서울중랑워터파크는 6550㎡ 규모로 25m풀, 유아풀과 50m 국제 규격의 풀장도 갖췄다.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편의시설도 있다. 운영은 1부(10시~13시30분)와 2부(14시~17시30분)로 나눠 한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이용요금은 3살 미만 유아는 무료, 3~12살 2천원, 13~18살 3천원, 19살 이상 4천원이다.
구는 신내공원(봉화산 옹기테마공원)·봉수대공원(봉화산 입구)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1부는 10시~13시30분, 2부는 14시~16시45분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물놀이 시설 3곳 모두 8월18일까지 운영한다.
자치구의 수영장, 물놀이장 등에 대한 정보는 온라인 지도 정보 플랫폼 스마트서울맵에서 볼 수 있다. 자치구별로 여름철 임시운영하는 물놀이 장소 정보도 지속해서 업데이트해준다.
이현숙 선임기자
사진 광진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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