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TFT 구성해 역대급 폭염에 대비”

등록 : 2024-06-28 08:22 수정 : 2024-06-28 15:28
강동구가 ‘2024 폭염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구는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티에프(TF)팀을 구성했다. 티에프팀은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농작물대책반 등 3개반 6개 부서로 구성었다.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로 대응 단계를 높여 5개반 13개 부서와 18개 동에서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19일 서울 전역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다수 발생 시에는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상향, 13개반 6개 기관 24개 부서에서 상황 해제 시까지 폭염 피해가 없도록 주민 안전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강동구청 제공

구는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 체계도 구축했다. 대상자별 현황과 거주시설을 파악하고 방문간호사를 지정해 응급상황 시 빠르게 대응하도록 하는 한편, 폭염특보 시 안전 여부를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필요할 경우 즉시 보건의료 서비스를 연계 조치한다. 안부 확인은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사, 의료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61명이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전을 확인한다. 그리고, 폭염을 피해 주간에 머무를 수 있는 무더위쉼터 218개소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관내 숙박시설 2개소와 협약하여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아울러 온도와 바람에 반응해 자동 개폐되는 스마트그늘막 3개소를 포함한 53개소를 새로 설치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보된 만큼 구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구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