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취약계층 위한 ‘우리동네 푸드마켓’ 운영

등록 : 2024-07-01 08:25 수정 : 2024-07-01 16:50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동네 마트를 연계한 푸드마켓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구는 지난 28일 동작구청에서 관내 마트 5개소와 ‘우리동네 푸드마켓’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각 권역별 마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작구청 제공

‘우리동네 푸드마켓’은 저소득 취약가구가 집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원하는 식품 및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량진·상도·흑석·사당·대방권에 위치한 대형마트 5개소를 푸드마켓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구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나누는 동작푸드마켓(사당로17길 8)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이용자가 1만2000여명이 넘는다.

이에 구는 주민에게 꼭 필요한 시설인 푸드마켓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지역 내 대형마트와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동네 푸드마켓으로 지정된 곳은 △노량진(수협 바다마트) △상도(WB 웰빙마트) △흑석(하나로마트) △사당(사당팜마트) △대방(보라매공판장) 등이다.

구는 이달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취약가구 100여 명을 선정하고 우리동네 푸드마켓에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선불금 충전방식으로 1가구당 월 5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