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 운영…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이용 가능

등록 : 2024-07-01 08:39 수정 : 2024-07-01 16:45
금천구청 제공
금천구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은 기존 시간제 보육을 확대해 미취학 아동(6개월~7살 이하)을 둔 가정이라면 누구나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다. 서울시 공모에 선정된 자치구 7곳에서 운영되고 있고 금천구에서는 동화나라어린이집(독산로 78-1, 02-891-2215)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사업은 기존 시간제 보육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시간제 보육은 만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유아만 보육 시설에 맡길 수 있었으며 다른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니고 있다면 이용할 수 없었다.

또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시간제 보육(오전 9시~오후 6시) 보다 앞뒤로 1시간 30분씩 더 늘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양육자가 일찍 출근해야 하거나 늦게 퇴근해야 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시보육포털’을 통해 이용일 14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사전 신청 하면 되고, 당일 이용을 원할 경우에는 전화로 낮 12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가정 양육과 기존 어린이집 이용 아동 구분 없이 시간당 2000 원이다. 하루 최대 4시간, 월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보육보털’ 또는 금천구청 가족정책과(02-2627-142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