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대사증후군 검진 69세까지 확대

등록 : 2024-07-02 08:32 수정 : 2024-07-02 15:23
마포구가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대상자를 기존 20~65세에서 20~69세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으로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 복부비만, 낮은 HDL콜레스테롤 같은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진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 발생 위험을 1.5~3배 이상, 당뇨병 발생을 3~5배 이상 높여 각종 급·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포건강관리센터(마포구보건소 1층)는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체성분 측정 등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검사와 검사 결과에 따른 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사 등 영역별 전문가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검사를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검사 비용은 무료다.

마포건강관리센터 고혈압당뇨교실 수업 모습. 마포구청 제공

구는 바쁜 업무로 대사증후군 관리가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이동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혈압·당뇨 건강 교육프로그램도 매월 운영 중으로 이번 달에는 ‘고혈압 바로 알기’를 주제로 건강, 영양, 운동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등 기타 내용은 마포건강관리센터(02-3153-9150~9154)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