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드라이브스루 매장 진입 바닥에 ‘일단멈춤’ 표시

송파구가 관내 모든 드라이브스루 매장 진입로 노면에 ‘일단멈춤’ 표시를 도장한다. 송파구에는 스타벅스, 맥도날드, 버거킹 등 6개소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있다. 승차한 상태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인기지만, 그만큼 보도를 가로질러 입·출차하는 빈도가 높으므로 매장 주변 보행자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

구는 입·출차 시 운전자와 보행자 상호 간의 사전 경계가 안전사고 예방의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양측이 돌발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하는 안내표시를 도입하였다. 특히, 누구나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붉은 팔각형 모양의 픽토그램을 국·영문 혼용으로 표시하였으며, 보색 계열의 초록색 배경으로 도색하여 시인성을 더욱 높였다.

뿐만 아니라, 잦은 차량출입으로 파손되어 보행이 불편했던 차량 출입구의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아스팔트로 포장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갑작스러운 차량의 출입으로 놀라는 행인들이 많았는데, 실제 노면표시가 설치된 이후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과 구민 안전의식 고양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