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구의2동 복합청사 3층에 놀이와 교육, 자녀 돌봄을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개소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를 양육하는 주민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며 자녀를 돌보는 열린 공동체 공간이다. 영유아와 보호자 동반 입장 하에 이용 가능하며,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구의2동 공동육아나눔터는 면적 112.63㎡ 규모로 조성됐다. 실내외 놀이공간에는 장난감과 도서 300종이 비치돼 있고,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젖병소독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수유실은 소파와 기저귀 갈이대, 세면대를 비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문틈 손끼임 방지용 완충재와 모서리 보호대, 장난감 소독기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와 함께, 자녀의 정서 발달을 도울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호자는 가족 관계 향상과 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네 이웃들과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친목을 쌓는 ‘돌봄 품앗이’ 활동도 지원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3부제로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3~48개월 미만 영유아와 보호자로, 동시에 12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광진구가족센터 사이트 회원가입 후 전화(02-6953-0677)로 문의하면 된다.
광진구는 위탁기관인 광진구가족센터와 함께 공동육아나눔터 2곳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는 자양동에 소재한 평생학습센터 1층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한 바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