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도 시원하다”…강서구, 화곡본동시장 내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
등록 : 2024-07-04 11:41 수정 : 2024-07-05 16:11
강서구가 화곡본동시장 안에 쿨링포그 시스템(증발냉방장치)을 설치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하게 분무된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 온도를 3~5도가량 낮춰주는 야외냉방장치다. 화곡본동시장은 아케이드 내에 50여 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으며 여름철 실내온도가 40도가 넘을 만큼 무더위에 취약했다. 이에 구는 화곡본동시장 아케이드 150미터 구간에 총 34대의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 구는 이번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로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고, 농·수산물 등 시장 진열 상품의 신선도 유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 물입자가 빠르게 기화돼 옷이나 피부가 젖지 않고, 정수된 물을 사용해 안전하다. 미세먼지와 오존발생을 저감시켜주고 악취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한편, 구는 화곡본동시장을 끝으로 송화벽화시장, 방신전통시장 등 지역 내 6개 전통시장에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마쳤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지역경제과(02-2600-6281)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쿨링포그 시스템이 설치된 모습. 강서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