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보건소, 동네 의원과 함께 어르신 집 방문 돌봄 진행

등록 : 2024-07-08 08:31 수정 : 2024-07-08 16:13
영등포구 보건소가 올해부터 동네 의원과 손잡고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구 보건소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이 직접 대상자의 집을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적 돌봄으로, 동네 의원을 통해 대상자를 의뢰받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독거노인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 사회 문제에 발맞춰 빈틈없는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의원의 ‘전문적 의료 서비스’와 구 보건소의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연계하여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며, 필요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연결해 다.

건강동행팀은 대상자들에게 ‘직접 방문 서비스’와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직접 방문 서비스에는 △건강측정 및 교육, 복약지도 등의 건강상담 서비스 △물리재활, 통증 관리, 낙상예방 교육 등 방문재활 서비스 △식생활 교육, 영양상담, 보충 영양식 제공 등 영양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연계 서비스의 경우에는 △욕창 관리, 화상 관리 등 재택 의료 서비스 연계 △노인 우울, 치매 등 정신 상담 서비스 연계 △일시 재가, 주거 서비스 및 기타 복지 상담 연계 등을 지원하며 총 6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청 제공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영등포구이며,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독거노인 및 노인 부부 등은 모두 해당된다.

구는 현재 관내 9개의 의원과 협력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명단은 구 보건소 누리집 ‘방문건강관리-어르신 건강동행사업’ 게시판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9개의 협력 의료기관 및 각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어르신은 3개월(12주) 간 무료로 방문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 구 보건소에서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에 참여할 동네 의료기관을 상시 신청받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지역보건팀에 별도 문의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