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다음달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화성 탐사 프로그램인 ‘우주별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금천구와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학생들은 국립과천과학관의 ‘스페이스 아날로그’에서 인류가 화성에 도착했을 때 수행해야 하는 임무를 실제로 체험해보며 관련 지식을 습득해볼 수 있다. ‘스페이스 아날로그’는 국내 유일의 우주 탐사 특화 전시관이다.
이어서 기초 코딩 교육 후 교육용 탐사 로봇(화성 로버)을 활용하여 화성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상황을 해결하는 미션 수행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내 초등학생 4~6학년이라면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16일 오전 10시부터 금천구청 누리집의 ’통합예약’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총 4번 진행되며, 1인당 1회차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국립과천과학관은 자체 개발한 이동형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 ‘싸이팝(Sci-POP)’을 구에 대여하고 교육 운영에 대해 자문도 맡기로 했다. 구는 9월에 개최 예정인 금천과학축제에서 ‘싸이팝(Sci-POP)’ 20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빛, 전자기, 힘과 운동, 소리 등 다양한 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우주별 이야기’ 사업은 우주와 과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준비한 금천구의 첫 번째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우주와 과학에 대해 배우고, 미래의 우주 탐사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02-2627-219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