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취약층 대상 창호 간편 시공 지원…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0가구 모집

등록 : 2024-08-06 08:30 수정 : 2024-08-06 20:40
마포구가 ‘2024년 민간 주택 창호 간편 시공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오래된 주택의 창문을 고효율 창호로 간편하게 개선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밀성과 단열성이 떨어지는 오래된 주택의 경우 창문을 교체해야 하지만 △비용 부담 △공사 기간 이주 문제 △세입자는 집주인과의 동의 문제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창호 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구가 기존 창호를 교체하지 않고도 2~3시간의 간단한 작업으로 기밀성과 단열성을 개선할 수 있는 ‘창호 간편 시공’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창호 간편 시공은 기존 창호 위에 가시성이 높고 단열효과가 큰 덧유리를 부착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이 옥탑 창호를 살펴보고 있다. 마포구청 제공

이번 지원 사업은 50가구를 모집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간편 시공 작업이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고시원, LH‧SH 소유 임대주택 및 창호 면적이 0.5제곱미터 이하인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 기한은 30일까지이며,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맑은환경과(02-3153-9285)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