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배달음식점 위생 점검 나서…“유통기한, 조리시설, 종사자 위생까지”

등록 : 2024-08-07 09:04 수정 : 2024-08-08 10:27
마포구가 배달음식점 51곳의 위생점검 및 평가를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김밥과 치킨을 주로 취급하는 31개소, 좌석 없이 운영되는 배달 전문 음식점 20개소다. 최근 1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이 있었던 업소와 20제곱미터 이하의 소규모 배달음식점을 우선 선정했다. 특히 조리환경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배달 전문 음식점을 점검 대상에 포함해 체계적인 식품위생 관리를 강화했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무신고 제품과 유통기간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배달 및 포장 용기 위생적 관리 △조리시설 및 조리 기구의 위생적 관리 △이물(쥐, 해충 등) 방지 시설 △종사자의 위생모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구는 정기 위생점검 및 추가 위생평가 결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와 자율 시정조치를 취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식품위생법 위반업소는 재점검을 통해 안전한 식품위생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마포구청 전경. 마포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