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영주차장 결제없이 통과…“주차통합포털 구축”
등록 : 2024-08-27 09:08 수정 : 2024-08-27 11:17
양천구가 주차통합포털 구축해 8월 말부터 관내 노외주차장 12곳에서 시범운영한다. 주차요금 사전결제, 정기권 추첨, 실시간 주차정보 등 분산된 주차행정 서비스 채널을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주차무인화를 위한 다양한 주차요금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월 정기권 전산 추첨화 기반도 마련했다. 주차요금 감면을 받기 위해 현장에서 관제센터를 호출해 감면 대상임을 증빙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개선했다. 시스템을 통해 행정안전부 정보가 경차 및 친환경 차량,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록 차량에 자동으로 연계되어 주차요금이 감면된다. 또 ‘웹 선불권 시스템’을 통해 사업장에서 사전 등록한 포인트로 주차요금을 선납하면 이용자들이 무료 또는 할인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사용자 중심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구는 시범운영 실적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 전체 노외주차장 38곳에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연동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영주차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요금 미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미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추가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주차통합포털 구축과 통합관제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주민들의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차시스템 개선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주차통합포털 메인 화면. 양천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