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

등록 : 2024-08-30 10:29 수정 : 2024-08-30 10:44
서초구는 자원 재활용과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설치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가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양재하나로마트에 무인회수기를 추가 설치했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서초구 제공

이번에 설치된 무인회수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 가능 자원을 인식하고 자동분류 및 압착 보관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10원)를 적립해 2000포인트 이상 누적 적립시 현금 환전 혜택을 받게 된다. 착한 서초코인 회원이라면 서초코인 추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9월 말 업그레이드되는 서초코인 앱 회원가입 후 투명페트병 QR코드를 스캔하고 인증사진을 업로드하면 적립된다.

서초구는 2021년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 시행에 발맞춰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운영을 시작해 현재 서초3동과 반포본동을 제외한 각 동주민센터와 양재하나로마트에 1대씩 총 17대를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 7월까지 총 2만7923kg의 투명페트병을 회수하는 실적을 올렸다.

한편, 구는 종량제봉투 내 폐비닐 분리배출 요령 안내문 및 폐비닐 전용봉투를 제작해 집중관리지역 내 상가 등에 배포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및 재활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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