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하얏트호텔과 손 잡고 취약계층 관광 활동 장려 나서

등록 : 2024-09-10 10:36 수정 : 2024-09-10 14:09
용산구가 여행을 가기 쉽지 않은 취약계층을 위해 관광 활동 장려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일 구청장실에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과 ‘관광취약계층 관광복지 증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관광 복지 시책을 강구하던 용산구와 평소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의기투합하여 성사됐다. 구 관계자는 “용산구가 서울시 최초로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 활동을 장려하는 첫 사례”라며 ”이번 협약으로 관광 분야 나눔 문화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협약 내용은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관광호텔 숙박 등 여행 지원 △관광 체육 활동 지원 △기타 사회 공헌 활동 연계‧지원 등이다.

관광취약계층 관광복지 업무협약식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오른쪽)과 서울호텔 피터 힐드브랜드그랜드 하얏트 총지배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나눔의 가치가 널리 퍼뜨려져 더 많은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관광사업 관계자들에게 ‘취약계층 관광복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1978년 서울의 중심인 남산에 둥지를 튼 도심 속의 리조트호텔로 2022년부터 용산구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관내 복지시설에 △식품 기부 △청소‧방역 △식사 배식 △취약계층 호텔 체험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