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북 페스티벌 ‘나루터 책마당’ 21일 개장

등록 : 2024-09-19 12:07 수정 : 2024-09-19 12:08
동작구 제공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오는 21일 오후 3시 노량진 축구장(노들로 688)에서 2024 동작 북 페스티벌 ‘나루터 책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같은 날 열리는 ‘제2회 달빛 나루터 영화제’와 연계해 추진된다. 야외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이날 축제에는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힐링 독서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독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먼저, 책 카트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취향을 고려한 도서 200여 권을 배치하고 빈백, 인디언 텐트, 캠핑 테이블·의자 세트, 파라솔 등을 설치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 읽는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관내 구립 도서관을 물론 사립 도서관, 지역 서점, 독서 동아리 등 10개의 독서문화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시·체험 부스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달 말 개관을 앞둔 어린이 청소년 북카페 ‘신대방 햇살’에서 주관하는 에코백 만들기부터 △‘성대골어린이도서관’의 헌책을 활용한 종이공작소 △‘아트&힐링 작은도서관’의 컬러링 풍선 테라피 △김영삼도서관 내 독서동아리 ‘책친구’의 머그컵 공방 등 풍성한 체험 활동이 준비돼 있다.

또한 관내 대학교인 중앙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응원 팝콘 나눔’과 ‘어린왕자 미디어아트 전시’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지역 서점과 함께하는 전통놀이’를 운영하고 관내 서점 지도를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나루터 책마당에 참가하고 싶은 주민은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노량진축구장을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김영삼도서관(070-7204-4613, 462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