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년 역사를 달린다”…강동구, ‘2024 선사마라톤축제’ 개최

등록 : 2024-09-25 10:43 수정 : 2024-09-25 14:24
오는 29일 우리나라 최대 선사시대 유적지인 서울암사동유적에서 ‘2024 선사마라톤축제’가 열린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후원하고 강동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데,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제29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6천년 역사를 간직한 서울암사동유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도 참가자 2천500여명의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사마라톤대회 포스터. 강동구 제공
마라톤 행사는 서울암사동유적 광장에서 출발해 암사 토끼굴을 지나 한강시민공원을 돌아오는 하프 코스부터, 10km, 5km의 짧은 코스까지 다양한 코스로 준비됐다. 대회는 오전 9시30분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광나루 한강공원과 잠실 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에서 한강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하며 환상적인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대회 당일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마라톤 코스 일원은 교통이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서울암사동유적에서 선사초등학교 사거리, 작은도시 아츠나인 빌딩 앞 육교에서 토끼굴 입구 교차로까지이며, 서울암사동유적 주차장도 대회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이수희 구청장은 “선사마라톤축제에 참여해 가을날 한강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제29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도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해 좋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