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당근라페 샌드위치 만들며 탄소중립 배워요”

등록 : 2024-09-26 13:30 수정 : 2024-09-26 14:15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역 내 10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체험형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탄소중립 마을 브런치 특강’을 진행 중이다.
동대문구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사회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담고 있다. 교육은 9월24일 래미안엘리니티 아파트에서 시작해 11월 말까지 각 공동주택 커뮤니티 센터에서 진행된다. 매 회차마다 30여 명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론 강의와 체험 활동이 제공된다.

지난해 4개 공동주택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었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 참여 대상을 10개소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체험형 활동을 강화해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교육은 두 가지 주제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제로웨이스트 이론 강의와 리필스테이션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탄소중립 식생활'을 주제로, 비건 샌드위치를 만들며 주민들이 음식으로 탄소를 줄이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필형 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이며, 구민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