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골목서 ‘K-케미’ 터진다, 2024 케미스트릿 페스티벌

등록 : 2024-09-26 14:02 수정 : 2024-09-26 14:11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다음달 2~3일 이틀간 강남역 9번 출구 일대에서 ‘2024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K-culture Mix & Match’를 주제로 강남역 골목 한가운데에서 대한민국 대표 문화들을 한데 모아 ‘K-맛·멋·미’의 특별한 매력을 선보인다.

K-맛은 강남역의 명물 삼겹살과 맥주 페어링으로 가을밤을 물들이며 K-멋은 강남역 중심에서 열리는 무소음 댄스파티 ‘침묵의 두둠칫’으로 힙한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K-미를 대표하는 뷰티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4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해 K-뷰티 강소기업 6곳이 참여하는 팝업스토어가 축제 기간 동안 강남역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강남역 9번 출구와 연결된 서초대로 75·77길 일대를 ‘강남역 케미스트릿’으로 브랜딩해 상권 활성화의 초석을 다진다. 해당 지역은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축제는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테마 런웨이, 침묵의 두둠칫, 뷰티 명사 강연 등의 공연뿐 아니라, 옥토버페스트존에서 삼겹살과 맥주의 환상적인 페어링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전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네일아트, 커플 애니어그램 등의 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버스킹, 댄스 공연, 즉석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전관리도 철저하게 준비된다. 서초경찰서와 서초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행사장 주변의 안전을 강화하고 인파 밀집에 대비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서초대로 75길 및 강남대로 61길 일대의 차량 통제가 실시되며 일부 마을버스 노선이 임시로 변경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많은 방문객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강남역 상권의 새로운 매력과 즐길 거리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강남역이 ‘케미스트릿’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강남역 및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