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 강북문화재단은 8일부터 20일까지 우이천 번창교 일대에서 ‘강북 꿈꾸는 물고기’ 등(燈) 축제를 연다. 1천500여 개의 등으로 가을밤 우이천을 밝히며 구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는 번창교에서 우이2교까지 이어지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한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꿈씨앗 등은 지역 초등학생 419명이 참여해 큰 호응이 예상된다.
축제는 10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테마의 등 작품을 선보이며 첫날인 8일 저녁 6시 번창교에서 점등식이 열린다. 강북구립여성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테너 정호윤, 소프라노 장은수, 가수 박기영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저녁 7시에는 '꿈을 하늘에 전하는 날'을 주제로 등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매일 저녁 7시부터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번창교 무대에서 열리며 동물 인형탈 퍼레이드와 등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