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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도전자 10명 중 4명 성공”…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대상 확대

등록 : 2024-10-04 14:04
사진 종로구 제공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난해에 이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서비스는 ‘권역별 금연클리닉’과 ‘이동 금연클리닉’으로 구분된다. 먼저 권역별 금연클리닉은 관내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해당 권역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건강이랑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 먼저, 보건소에서 관내 기업이나 관공서 등에 금연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는 공문을 보내고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도 한다. 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권역별 금연클리닉을 찾은 경우는 9건이다.

구 보건소를 1권역으로 하고, 2권역은 치매안심센터, 3권역은 웰리스홀, 4권역은 명륜건강증진센터, 5권역은 동부진료소로 신청자가 가까운 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는 바쁜 직장인을 위해 ‘이동 금연클리닉’도 확대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희망 인원이 10인 이상인 사업장만 찾아가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5인 이상으로 신청 기준을 완화했다. 전문 상담사가 방문해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김지호 종로구보건소 보건정책과 건강도시팀장은 “지난해 이동금연클리닉으로 39명이 상담과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하반기부터 시행해 8월6일부터 지난달까지 47명이 자발적으로 신청했고, 이달에 15명이 더 예약했다”고 밝혔다. 종로구의 올해 금연 성공률은 3개월 성공률 40.1%, 6개월 성공률: 26.3%다. 금연클리닉에 참여하면 다양한 금연촉진을 돕는 물품도 받는다. 니코틴 보조제로 니코틴패치, 껌, 사탕을 주고, 지압기, 비타민C. 호올스(사탕)를 공통으로 지급하며 3개월 금연에 성공하면 유산균을, 6개월 성공하면 5만원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절주 사업에 연계해 음주위험 체질 검사지도 지급한다.

이동구 기자 donggu@hani.co.kr 사진 종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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