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직장인 위한 반려견 프로그램 운영

등록 : 2024-10-16 14:57 수정 : 2024-10-17 14:42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직장인들을 위해 서대문 내품애(愛)센터에서 저녁 시간대를 활용한 반려견 프로그램 ‘함께할개’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대문 내품애센터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4월 서대문구가 개관한 시설로 모래내로에 위치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견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반려인이 겪는 어려움이나 반려견의 문제 행동 해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센터 교육장과 야외공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건강하개 – 반려견 건강을 위한 운동 및 마사지 배우기 △산책하개 – 반려견 산책 친구 만들기 △예뻐질개 – 반려견 기본 케어 등으로 구성됐다.

서대문구 제공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직장인 반려인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 반려견의 건강 관리나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높여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4∼5명의 소규모 반으로 운영되며 신청은 서대문 내품애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 내품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대문 내품애센터는 총면적 760㎡ 규모로 1층에는 유기견 보호실과 상담실, 목욕·미용실이, 2층에는 체험교육장과 커뮤니티룸이 있으며 옥상에는 실외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센터는 유기 동물 보호와 입양 상담, 반려동물 관련 교육 등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