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 종합계획 착착 시행

등록 : 2024-10-18 15:03 수정 : 2024-11-04 11:03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자전거 친화도시로서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초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자전거 도로 정비와 함께 자전거 수리 서비스, 안전 교육, 보험 등의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재건축 및 도시개발사업에 맞춰 자전거 도로를 점진적으로 정비하고, 서울시 무인 자전거 공공대여 서비스인 ‘따릉이’ 대여소 설치를 추진 중이다. 특히,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준공을 앞두고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이용시설을 점검하며 신규 따릉이 대여소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고덕비즈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도 따릉이 대여소 후보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서울시설공단과 협의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대여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고덕동 아파트 단지 주변의 노후 자전거 도로 1,000m를 올해 연말까지 재정비하고, 암사역사공원역 인근 자전거 도로도 내년 중 정비할 계획이다.

강동구 제공

구는 자전거 안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강동바이크스쿨’에서 자전거 안전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가 정비교실에서는 타이어 펑크와 체인 관리 등 자전거 응급처치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구민을 위한 이동 수리센터를 운영해 자전거 고장 시 편리하게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강동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시행 중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자전거 사고 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구는 또한, 전동킥보드와 같은 공유 모빌리티의 무질서한 주차와 위험한 운행에 대한 대책으로 ‘공유 모빌리티 통합 신고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 시스템은 무단 방치된 공유 모빌리티를 신고받아 신속히 조치하는 방안을 포함하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자전거 도로 정비와 안전 교육, 보험 등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를 위한 안전한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