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4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강북구 강희정 정신건강팀장(오른쪽 첫번)이 지난 10일 개최된 ‘2024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이번 수상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구는 그동안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발굴하고, 발굴된 고위험군에 대해 조기 개입해 서비스를 연계‧지원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된 생명사랑 의료기관 마음건강증진사업은 강북구 내 의료기관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 및 자살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에 대해 상담과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 사업은 2022년 서울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확산됐다.

구는 또 전국 최초로 전산고도화 시스템을 구축해 QR코드를 활용한 우울 선별검사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자살 위험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구는 1999년 강북구정신보건센터를 개소해 병원에 위탁 운영하다가 2017년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접 운영하면서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 아동·청소년, 청장년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례 관리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사회환경 악화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마음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