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 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록 : 2024-10-22 10:50 수정 : 2024-10-22 11:33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늘 28일부터 6일간 건축가와 함께하는 건축교실 '가가호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8회째를 맞는 ‘건축교실’은 성동구와 성동구건축사협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초등학생들에게 도시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문적 소양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성동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이 확대됐다.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찾아가는 건축교실’이 운영된다. 초등돌봄센터인 아이꿈누리터 11개소에서 건축가와 167명의 초등학생이 ‘세계의 건축’을 주제로 3D 프린터를 활용한 건축모형 만들기 교육을 진행한다.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성동구청 1층에서 배너 전시가 열려 성동구의 우수한 건축물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11월2일에는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김성일 건축가가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건축 과정을 이해하는 스토리텔링 강의와 박스를 활용한 공간구축 체험을 진행하는 ‘건축교실’이 열린다. 같은 날 성수동에서는 구민 20명과 4명의 건축사가 함께하는 ‘성수동 건축 산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시작해 △붉은 벽돌 마을 △갈비골목 △성수아트홀 △디올 및 템버린즈 △대림창고 등 성수동의 특색 있는 건축물을 도보로 탐방하는 코스다. 성수동 붉은 벽돌 마을은 1970~80년대에 지어진 공장과 창고, 주택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성동구는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2017년 '붉은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정원오 구청장은 “건축교실 ‘가가호호’를 통해 도시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문적 소양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의 가치를 오래도록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성동구 제공
11월2일에는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김성일 건축가가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건축 과정을 이해하는 스토리텔링 강의와 박스를 활용한 공간구축 체험을 진행하는 ‘건축교실’이 열린다. 같은 날 성수동에서는 구민 20명과 4명의 건축사가 함께하는 ‘성수동 건축 산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시작해 △붉은 벽돌 마을 △갈비골목 △성수아트홀 △디올 및 템버린즈 △대림창고 등 성수동의 특색 있는 건축물을 도보로 탐방하는 코스다. 성수동 붉은 벽돌 마을은 1970~80년대에 지어진 공장과 창고, 주택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성동구는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2017년 '붉은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정원오 구청장은 “건축교실 ‘가가호호’를 통해 도시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문적 소양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의 가치를 오래도록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