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구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곡중앙광장에서 '2024 강서 청소년 미래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Welcome to the show, 너의 미래 이야기'를 주제로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으로 구성되며 지역 내 초·중·고 학생, 교원, 학부모 등 약 7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체험마당에서는 지역 학교 동아리의 12개 부스와 지역사회 기관의 7개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발산초등학교 창작 동아리의 인공지능(AI) 툴을 활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 등명중학교 인공지능 동아리의 햄스터 로봇 축구 경기 체험, 등명초등학교 공예동아리의 모루인형 공예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서울퓨처랩,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강서대학교 캠퍼스타운 등 지역 기관에서도 3D펜, 인공지능 로봇 UGOT 조종, 태양 흑점 관측, 드론축구 등 다양한 미래 기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참여자는 각 부스를 돌며 스탬프 4개를 모으면 인생네컷 촬영권을 받을 수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 등명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의 공연팀, 수명초등학교 사물놀이부가 팝페라, 댄스, 밴드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신정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역협동조합이 만든 베이커리, 디저트, 분식류 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이 인공지능, 드론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공연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교육지원과(02-2699-6984)로 하면 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