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 맞춤형 상담 300건 돌파

등록 : 2024-10-30 10:25 수정 : 2024-10-30 22:42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민에게 모든 복지서비스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를 운영해 주민 만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사회복지 관련 서비스는 600여 가지가 넘지만 주민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때 파악하지 못해 혜택을 놓치거나 신청 방법과 지원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 주민 상담 모습. 성동구 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는 지난 7월22일부터 성동구청 9층에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10년 이상 사회복지 경력을 가진 사회복지직 공무원 3명을 배치해 주민의 요구와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으며 단순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방문 외에도 유선 및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며, 동 주민센터에서도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 분야 689개 사업을 정리한 ‘성동 복지상담 매뉴얼’을 제작했다. 구는 동 주민센터 복지전문 상담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을 위한 ‘성동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안내서를 배부해 임신·출산 가정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11개 분야 64개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는 개소 이후 300건 이상의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예를 들어, 끼니 해결이 어려웠던 한 주민은 심층 상담을 통해 식사 배달, 청소 및 방역 지원, 냉방용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은 긴급 생계비 지원을 받았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원하는 복지정보를 편리하게 제공받고, 복지서비스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에 만족과 행복을 더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