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향사랑기부제로 청년 자립 돕는다
등록 : 2024-11-04 08:42 수정 : 2024-11-04 10:47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자립 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정기부사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구는 11월부터 기부금을 모집해 22세 청년들에게 월 50만 원씩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7800만 원으로 설정했다.
기부자는 1인당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시 연말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성동구는 성동사랑상품권과 성수 지역상품권을 비롯해 목공예품, 옥공예품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 중이다.
구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난 2022년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조례를 제정해 보호 종료 시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을 추가 지원하고 있으며, 자립준비청년의 전 단계인 예비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진로 탐색 교육비와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 기부제가 지역 경제와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고향사랑기부 지정기부사업. 성동구 제공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 기부제가 지역 경제와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