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에 잭슨 폴록 & 마크 로스코 등 뉴욕 추상표현주의 걸작 온다

등록 : 2024-11-05 08:44 수정 : 2024-11-05 09:35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국내 최초로 ‘뉴욕의 거장들–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뉴욕의 거장들전에서는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리 크래스너 등 추상표현주의 작가들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노원아트뮤지엄의 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2025년 1월10일부터 7월12일까지 구립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열린다. 노원구와 FEP재단(뉴욕), 유대인박물관(뉴욕)이 공동 주최하고 노원문화재단, 이엔에이파트너스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폴록-크래스너 재단(뉴욕), 이스라엘박물관(예루살렘)이 협력하고 네이버 바이브와 네이버 웨일이 후원에 참여했다.

전시는 △도시·뉴욕 △추상표현주의 △색면회화 △동료들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돼 ‘뉴욕화파’ 작가 21인의 회화와 영상 작품 총 36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되는 작품은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로, 약 1800억 원의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캔버스를 바닥에 놓고 물감을 흘리거나 튕기는 독특한 ‘액션페인팅’ 기법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현대 미술의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마크 로스코, 모리스 루이스,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프랭크 스텔라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전시 운영과 사전 예매 방법은 오는 19일 노원구청과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문화는 모든 시민을 위한 보편적 약속”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구민뿐만 아니라 많은 방문객들이 불암산을 배경으로 한 미술관에서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을 가깝게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월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전시실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구립 노원아트뮤지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노원문화재단 2289-3428, 3429.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