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5호선 길동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 본격 가시화
등록 : 2024-11-08 10:03 수정 : 2024-11-08 10:41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길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이 서울시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착공이 가시화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길동역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 숙원사업으로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98.5억 원을 책정하고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길동역은 일 평균 약 1만5천 명이 이용하는 역임에도 불구하고 지상 출구와 지하 대합실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특히 2·3번 출입구는 계단만 있어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길동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의 필요성을 직접 강조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와 함께 일부 공사비 30억 원이 서울시 예산에 반영됐고 서울시의 실시계획 인가까지 마치게 됐다.
다만, 사업이 계획대로 2025년에 착공되기 위해서는 추가 사업비 66억 원에 대한 시비 확보가 필수적이다. 구는 토지 보상 등 남은 행정 절차에 적극 협조하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사업비 추가 편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하루라도 빨리 길동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매우 높다”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서울시의회,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 관련 기관들의 전향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지난 7월 서울시장과 강동구청장 길동역 현장 점검 모습. 강동구 제공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하루라도 빨리 길동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매우 높다”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서울시의회,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 관련 기관들의 전향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