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연세대와 ‘가상기술·지구온난화’ 주제로 과학콘서트

등록 : 2024-11-08 10:07 수정 : 2024-11-08 10:43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연세대학교 이과대학(학장 전혜영)과 함께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10분까지 연세대 과학관 111호에서 ‘제21회 연세 과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일반인의 과학적 소양 증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 콘서트는 2015년 연세대 이과대학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뒤 구민의 높은 관심 속에 관학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았다.

1부에서는 연세대 계산과학공학과 최정일 교수가 ‘디지털 트윈: 자연과학과 공학을 연결하는 가상기술’을 주제로 현실 세계를 가상 공간에 재현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상기술’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김원석 교수가 ‘침묵의 바다: 사라지는 국토를 수호하라’라는 주제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국토 유실 사례를 통해 지질학적 원인과 대응 방안을 설명한다.


강연은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150명이 수강할 수 있으며 서대문구 평생학습포털에서 1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무료 신청이 가능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연세대 교수진의 수준 높은 강의로 자연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청소년들에게는 전공 및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연세 과학 콘서트’를 연 2회에서 올해부터 연 3회로 확대했으며 설문 조사를 통해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강연 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의 서대문구청 교육지원과 02-330-1548.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