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운동 돌입

등록 : 2024-11-11 15:47 수정 : 2024-11-11 16:01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5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14일까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모금은 강남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력으로 지역주민과 기업, 단체가 기부한 성금과 물품을 저소득층과 장애인,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38억 원이며 지난해 모금액인 42억9400만 원을 넘어서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후원자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부 참여는 성금과 성품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지며 성금은 각 자치구별 공동모금회 계좌로 송금 후 복지정책과나 동 주민센터에 성금 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기부 물품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 가구와 복지시설에 즉시 전달될 수 있도록 강남푸드지원센터와 강남복지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15일에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강남구 제공

한편, 15일 오후 3시30분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제막식에는 조성명 구청장과 파르나스 호텔이 각각 제1호 현금 및 현물 기부자로 참여한다. 파르나스 호텔은 김장 김치 2000㎏과 방한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며 세곡나눔장학회 오왕근 회장은 올해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세곡나눔장학회는 2012년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고등학생 학습 멘토링과 진로 컨설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


조성명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의 온기가 큰 힘이 된다”며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해 구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