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의 따뜻한 나눔, 광진구 전통시장연합회 축제 수익금 취약계층 기부
등록 : 2024-11-12 15:21 수정 : 2024-11-12 16:40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시장별 특색을 살린 축제를 마련한 결과 하루 평균 3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오가며 매출이 9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진구 전통시장연합회(회장 류정래)는 8개 전통시장이 모은 축제 수익금 550만원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구에 11일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중곡제일시장에서 132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날 광진구청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류정래 회장은 “소외된 이웃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전통시장도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기부는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전통시장이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기부금은 광진복지재단에 기탁돼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한 생활안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광진구 전통시장 축제 수익금 전달식. 광진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