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보행안전도우미’ 일자리, 중장년층 높은 참여로 호응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1일과 12일에 진행된 ‘보행안전도우미 양성교육’에 주민 109명이 신청해 82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86%가 50~60대 중장년층이다. 이번 교육은 △보행안전도우미 기본 교육 △건설업 기초 안전교육으로 구성됐다. 첫날 교육에서는 교통 유도와 고객 서비스(CS) 교육을 통해 보행자 안전 확보 및 주민 응대 방법을 익혔고, 둘째 날은 건설업 기초 안전교육을 통해 건설공사 시공 절차와 산업재해 예방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은 한국건설안전도우미협동조합과 ㈜건설기초안전교육의 전문가들이 이끌었다. 구는 교육을 마친 수료생 82명을 중구 관급 공사와 민간 공사장에 우선 배치해 보행안전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구직 상담과 취업 연계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양성사업이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참여 기반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