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S밸리, CES 2025 혁신상 수상으로 글로벌 진출 박차

등록 : 2024-11-19 14:58 수정 : 2024-11-19 16:47
관악S밸리 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CES 2025에서 또 한 번 혁신상을 수상하며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글로벌 혁신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최고혁신상, 2024년 혁신상에 이은 관악S밸리 내 스타트업의 세번째 수상이다.

앞서 구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CES 2025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했으며 그중 ㈜루트파인더즈와 ㈜섬재가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며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 및 전자 박람회다. 1976년 제정된 CES 혁신상은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기업에게 수여된다.

이번 혁신상에서 ㈜루트파인더즈는 △접근성 부문(Accessibility & AgeTech)에서, ㈜섬재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앱 부문(Mobile Devices, Accessories & Apps)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기업은 내년 1월 CES 2025 ‘관악S밸리관’에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5에는 관악S밸리 소속 10개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 CES 2024에서 관악S밸리의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관악구는 민선 7기부터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관악S밸리 사업을 추진하며 △2022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2023년 서울시 서남권 균형발전 사업 선정 △2024년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 선정을 통해 창업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잡아왔다.

구는 CES 참가 기업에 혁신상 신청 비용과 CES 참가를 위한 화물운송, 시제품 제작 비용 등을 지원하며 △대학생 서포터즈 1:1 매칭 △비즈니스 매칭 △미디어 홍보 △글로벌 피칭데이 등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 성과를 극대화하고 해외 진출을 돕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도약하기 위해 달려온 노력이 올해 CES 혁신상이라는 국제적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악S밸리를 통해 우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