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25년 주민자치회 위원 공개 모집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025년 1월부터 2년 동안 지역 자치활동을 이끌어갈 20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이달 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자치기구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위원 수는 동별 50명 내외이며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 지역 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주민, 영주 체류 자격을 갖춘 외국인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위원으로 선정된 주민은 지역의 자치계획 수립과 이행, 주민총회를 통한 의견 수렴 등 지역 내 문제 해결에 참여하며 주민자치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월 1회 이상 정기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또한 1곳 이상의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과 동 행정사무 건의 등도 맡게 된다.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은 각 동에 구성된 위원선정위원회의 심사와 공개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선정 과정은 12월 중 진행되며 최종 위촉은 2025년 1월이다.

주민자치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강서구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동별 모집 일정을 확인한 후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주민자치회는 지역사회의 자율적 발전을 도모하는 핵심 조직으로,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 자치행정과(02-2600-6159)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