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공동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등록 : 2024-11-20 15:16 수정 : 2024-11-20 15:18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9일 김포시청에서 김포시와 함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최적안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

양천구-김포시 신정지선 김포연장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왼쪽)과 김병수 김포시장. 양천구 제공

보고회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병수 김포시장,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용역사의 설명을 통해 노선 대안 검토 결과와 최적 대안이 공유됐으며 이후 사업 방향과 보완사항 등에 대한 질의와 토의가 이어졌다.

양천구와 김포시는 지난 3월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양천구는 신월사거리역 신설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를,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주요 과제로 삼아 이번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양천구는 신정지선 종점부인 까치산역에서 약 2.4km 연장해 신월사거리역을 신설하고 이를 김포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통해 철도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된 신정차량기지를 김포시로 이전해 주변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목표다.


주요 과업 내용으로는 최적 연장노선 대안 검토, 신정차량기지 이전 대상 후보지 검토, 사업타당성 분석 및 추진전략 제시 등이 포함됐다. 구는 경제성을 포함한 최적의 노선 대안을 마련해 12월 중 서울시를 통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용역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의 최적 대안을 도출하기를 기대한다”며 “용역 결과가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