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호 시니어 편의점 운영 시작...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록 : 2024-11-22 13:29 수정 : 2024-11-22 13:57
중구 시니어스토어 개소식. 중구 제공
중구 시니어스토어 개소식. 중구 제공
매장은 직장인 중심의 오피스 상권에 위치해 있어 고객의 90% 이상이 직장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주말과 야간 시간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어르신 근무자들의 근무 여건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보람과 가치를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며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전체 인구의 21.1%가 노인 인구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를 고려해 구는 어르신 일자리에 많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어르신 1인당 연간 예산 구비 편성 비율은 37.1%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어르신 1인당 예산도 379만 원으로 최대 규모다. 구는 어르신 전담 일자리 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통해 취업 교육과 상담을 지원하며,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커피향기(커피찌꺼기 수거 및 방향제 제작) △안전파수꾼(공공시설 안전 점검) △전통시장사랑단(시장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일자리가 운영 중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