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4 내곡밸리페스티벌’ 26일 개최

등록 : 2024-11-25 08:42 수정 : 2024-11-25 09:33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6일 내곡동 염곡마을에서 지역 주민과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2024 내곡밸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 행사는 내곡느티나무쉼터, 서초50+센터, 서초구치매안심센터 등 내곡동 내 주요 기관이 연합해 마련한 축제로 주민들에게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내곡밸리페스티벌 포스터. 서초구 제공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곡느티나무쉼터와 주변 시설에서 열리며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기억감퇴 검사를, 서초50+센터는 중장년 노후설계 상담을 제공하며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는 화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포토존과 어묵·붕어빵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내곡느티나무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축하공연에서는 개그맨 윤정수가 사회를 맡고 클래식 7중주팀 뷰티풀데이, 내곡느티나무쉼터 가족중창단, 미스터트롯 2 출연 가수 하동근의 무대가 펼쳐져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같은 날 서울특별시 최대 규모의 공공 스크린골프 시설인 ‘내곡느티스크린파크골프’도 문을 연다. 내곡느티나무쉼터 지하에 조성된 이 공간은 스크린 골프 4개 부스와 자율 퍼팅장, 휴게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 시설은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설치됐으며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여가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내곡느티스크린파크골프는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2025년 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1개 부스는 파크골프 강좌 공간으로 활용되며 나머지 3개 부스는 사전 예약제로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느티나무쉼터 등 어르신 문화·여가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내곡느티스크린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시니어 라이프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