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재건축·재개발 절차도 제작 배포
등록 : 2024-11-26 09:31 수정 : 2024-11-27 11:26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전국 최초로 재건축·재개발 추진 절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비사업 상세 절차도’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상세 절차도’는 복잡한 도시정비사업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로, △계획단계 △시행준비단계 △시행단계 △완료단계 등 4단계로 구분해 주요 절차와 법적 필수 확인 사항을 도식화했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절차도 포함돼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가이드북’도 제작해 배포한다. 이 책자는 지난해부터 구가 추진한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 강의자료를 요약한 종합해설서로, 정비사업 절차, 유의사항, 공사비 검증, 사업성 제고 방안 등 실질적인 정보를 담았다.
정비사업 절차도와 가이드북은 정비사업 추진 주체와 주민들에게 배부되며,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초기 단계의 혼란을 줄이고, 정확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민선8기 공약으로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을 내세우며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재건축, 신월1·3동 모아타운 관리지역 지정 등 총 66개 구역에서 활발히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도시정비사업 컨설팅’과 자치구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을 운영하며,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관악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