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24 송파 송년음악회’ 다음달 11일 개최

등록 : 2024-11-26 14:15 수정 : 2024-11-26 14:31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12월11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 송파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뮤지컬 명곡을 아우르는 고품격 무대로,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린다.

구는 연중 기획한 ‘문화공연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번 송년음악회를 마련했다. 올해 신춘음악회, 어린이 클래식 공연, 한여름 밤의 재즈와 탱고 콘서트 등 특색 있는 공연으로 구민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음악회는 △1부 클래식 공연과 △2부 뮤지컬 무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송파구립교향악단과 청소년교향악단, 구립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해 오르가니스트 신동일과 협연한다. 파이프오르간의 웅장한 선율로 시작해 영화 OST와 한국 가곡 등이 이어지며, 청소년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정영주와 전문 댄스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시카고>의 ‘올 댓 재즈’,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곡과 함께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연말 분위기를 더할 팝송이 준비돼 있다.

송파구 제공

이번 공연은 구정 발전을 위해 애쓴 구민을 초대하며 의미를 더한다. 성실납세자, 어린이집 종사자, 가락시장 유통 상인,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등 각계의 숨은 기여자들이 초청된다. 일반 구민도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송파문화재단(070-7770-3268)에서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들이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즐기며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구민이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