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 정비계획변경(안) 심의 통과

등록 : 2024-11-28 18:55 수정 : 2024-11-28 19:11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의 정비계획변경(안)이 중랑구 최초로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은 지난 9월 정비기본계획 고시 이전에 이미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람 절차를 완료한 상태였다. 이후 서울시와 중랑구는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해 신속히 협의해 이번 심의 통과로 개선안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 중랑구 제공

특히 공시지가가 서울시 평균 대비 낮아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받아 용도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용적률은 227.01%에서 271.35%로 상향됐고 최고 층수는 13층에서 25층으로 늘어나면서 공동주택 세대수도 기존 420세대에서 581세대로 증가해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공영주차장, 공공청사, 공공 보행로 조성이 포함돼 망우본동 지역의 주차 문제 해소와 주민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또한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오랫동안 지연되었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번 성과가 사업성이 낮아 정비사업이 어려웠던 다른 구역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은 심의에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후 건축, 교통, 교육 등 통합심의를 통해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