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방문건강관리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등록 : 2024-12-18 11:05 수정 : 2024-12-18 11:31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서울시 주관으로 지난 13일 진행된 ‘2024년 방문건강관리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진구 방문건강관리사업 최우수상수상기념사진. 광진구 제공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역주민의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방문보건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의 건강상태를 유지‧개선하는 사업이다. 성과공유대회는 서울시 주관으로 한 해 동안 25개 자치구의 방문건강관리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자리다. 광진구는 지난해 ‘AI‧IoT 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통합방문건강관리사업 프로그램’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024년 11월 기준 광진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5만9051명으로 전체 인구의 17.8%를 차지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구는 고령화에 대비해 건강한 노년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프로그램을 2개 동에서 운영했다.

먼저, 광진형 건강 설문지를 활용해 흡연, 음주량 등 기본정보와 함께 △영양성분 섭취와 식습관 △신체활동 및 핑거링 테스트 △근감소 △건강상태 및 환경 △우울증 등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측면을 골고루 측정해 전문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건강프로그램을 기존 8주에서 12주로 확대 운영했다. 근감소 예방과 근력강화 운동에 초점을 맞춰 허약 개선과 균형 잡기 등 전신에 걸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측정 결과, 참여자 42명 중 12명의 허약체질이 개선돼 29퍼센트의 허약개선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식생활정보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신체운동뿐만 아니라 식생활 교육과 마음건강 교육도 병행하며 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역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다.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며,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사업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