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크리스마스 시즌 명동 인파 관리 만전
등록 : 2024-12-20 10:03 수정 : 2024-12-20 11:19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명동 일대에서 안전 관리에 나섰다.
명동 거리는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화려한 백화점 미디어 파사드, 명동 성당의 야외 공연과 성탄 마켓까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매년 크리스마스 '핫플레이스'로서 대규모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인파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12월24일 순간 최대 인파가 9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구는 21일, 24일, 25일 사흘간 안전요원 172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명동길, 명동 8길, 남대문로 등 주요 인파 밀집 지점 17곳에 2인 1조로 요원들을 배치해 보행 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눈 스퀘어 삼거리와 명동 예술 극장 사거리는 인파 특별 관리 구간으로 지정해 거리 가게를 감축 운영하고 차량 진입 역시 제한된다. 또한 공유 이동 수단인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반납을 제한해 보행로 혼잡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중구 통합안전센터는 41대의 지능형 폐회로티브이(CCTV)로 실시간 명동 거리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며 인파 밀집도를 관제한다. 현장에 배치된 근무자와 인파 밀집 정보를 공유하며 2단계(밀집도 3~4명/제곱미터)부터는 CCTV 스피커로 안내 방송도 실시할 예정이다.
화재, 폭발, 강설 등 긴급 상황도 철저히 대비한다. 중구는 명동 내 소방 시설과 거리 가게 점검을 마쳤으며, 보건소 의료 지원팀이 구급차와 함께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앞서 구는 지난 11월19일에는 남대문 경찰서, 중부 소방서, 명동역 관계자 등과 실무 회의를 열어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유관 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해 보행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인파 분산 대책을 보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로,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 관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화재, 폭발, 강설 등 긴급 상황도 철저히 대비한다. 중구는 명동 내 소방 시설과 거리 가게 점검을 마쳤으며, 보건소 의료 지원팀이 구급차와 함께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앞서 구는 지난 11월19일에는 남대문 경찰서, 중부 소방서, 명동역 관계자 등과 실무 회의를 열어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유관 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해 보행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인파 분산 대책을 보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로,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 관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