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내년부터 아파트 방화문 자동개폐장치 지원

등록 : 2024-12-23 12:26 수정 : 2024-12-23 14:47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주택 관리와 안전 강화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주민 안전과 관련된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방화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등 신규 지원을 포함한다.

우선 지원 대상은 △옥외주차장 증설 △10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 △소외계층 대상 사업 △주민 안전 관련 사업 △전년도 미수혜 단지 등이다. 지원 금액은 세대 규모에 따라 △2000세대 미만 단지 5000만 원 △3000세대 미만 단지 5500만 원 △3000세대 이상 단지 6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화재감지형 방화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새롭게 지원하고, 공공보도 및 도로 보수와 같은 보행 안전 관련 사업비는 최대 9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옥외주차장을 증설한 목동 3단지 전경. 양청구 제공

옥외주차장 증설 사업은 올해 총 299면 조성 실적에 이어 내년에도 단지별 최대 200면까지 지원하며, 사업비의 70~80%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경로당 시설 개·보수와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은 지원금을 각각 10%와 5% 증액해 주민 복지를 강화한다.


신청 기간은 1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3월 중 현장조사와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이 확정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목동아파트 단지 내 부족한 주차장 확보와 공용시설물 환경 개선 등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구민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