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림동에 ‘청소 현장 상황실’ 개소

등록 : 2025-01-07 10:08 수정 : 2025-01-07 11:58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 6일 오후 2시, 대림중앙시장 고객쉼터에 ‘청소 현장 상황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림동의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가로 환경 개선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림2동의 외국인 비율은 동 인구의 52%로, 단기 체류자와 유동인구가 많아 무단투기 문제가 심각한 지역으로 꼽힌다. 구는 청소 현장 상황실을 통해 청소 혁신을 꾀하며 주민참여와 현장 대응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청소 현장 상황실은 △쓰레기 관련 긴급 민원 처리 △상습 무단투기 현장 순찰 △무단 투기 단속 △올바른 폐기물 배출요령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청소과와 대림1‧2‧3동 주민센터가 협력해 대림동의 청결을 책임진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호권 구청장, 상인회 관계자, 대림동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계획 보고와 현판식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대림중앙시장 일대를 순회하며 청소와 홍보 활동을 펼쳤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대림동을 단정하고 청결하게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청소 현장 상황실을 개소했다”며 “주민 참여와 현장 대응을 강화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