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서울시 최초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 본격 운영 개시

등록 : 2025-01-09 09:19 수정 : 2025-01-09 09:55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 최초로 성동50플러스센터를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지정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성동50플러스센터는 생애전환기를 맞은 50대 이상의 장년층이 인생이모작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구는 이 센터를 지역노후준비센터로 지정했다. 기존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가 지역노후준비센터로 지정되어 운영됐으나 2024년 12월 노후준비 지원법 개정으로 지자체장이 관내 지원센터를 직접 지정해 주민들에게 노후 준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성동50플러스센터 전경. 성동구 제공

구는 지역노후준비센터 지정을 준비하며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노후 서비스 제공자 교육을 완료했다. 또한 12월에는 다양한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진행하며 노후 준비를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지역노후준비센터는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5개 분야에서 노후 준비를 위한 진단과 상담을 제공한다. 노후 준비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종합진단과 상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교육 과정으로는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노후준비 아카데미, 장기적인 재무 목표 달성을 돕는 평생월급 아카데미, 중장년 세대의 자기성찰과 공동체 이해를 돕는 선배시민 아카데미가 있다. 해당 교육은 성동50플러스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50플러스센터가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지정된 것은 주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맞춤형 노후 준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