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서울형 키즈카페 화곡4동점’을 개관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이다.
화곡4동점은 대평교회(곰달래로53길 80)가 10년간 구에 무상 제공한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전용면적 199㎡ 규모의 시설은 △활동적 놀이공간인 챌린지존 △사회적 놀이공간인 플레이존 △시각적 놀이공간인 상상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신체활동을 돕고 사회성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다. 구 관계자는 “챌린지존에서는 트램펄린과 장애물 통과하기 등으로 신체발달은 물론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배울 수 있고, 플레이존은 캠핑놀이, 쇼핑놀이 등으로 사회성을 길러준다. 또한 상상마당에서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상상놀이마당이 제공된다. 가족 화장실과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카페는 서울에 거주하는 3~6살 아동과 보호자면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월21일까지 시범 운영 후 22일 개소식을 거쳐 23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요금은 어린이 2천원, 보호자 1천원이지만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며,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매회차 30분간 시설 소독과 청소를 실시한다.
구는 이미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내발산1동점과 우장산역 화곡3동점 등 두 곳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 중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공간을 제공해준 대평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할 수 있는 돌봄·놀이시설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기자 donggu@hani.co.kr
사진 강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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